턱관절장애
턱을 둘러싼 근육-뼈-관절의 배열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을 감싸는 근육, 연골, 관절 디스크 등이 손상되면 입이을 잘 벌리지 못하거나 입을 벌릴 때마다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턱뼈와 이어진 얼굴과 목의 근육이 긴장되므로 두통과 목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손상된 쪽의 턱관절이 잘 열리지 않아 안면비대칭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통칭하여 턱관절장애라고 합니다.
증상
턱관절장애를 앓으면 입을 열고 닫는 것이 불편하고, 입을 벌리는 동작에서 '딸깍' 거리는 소리가 나며, '덜커덩' 거리면서 움직입니다.
또한 턱관절 부위가 뻐근하고아프며, 주위의 목이나 어깨, 머리까지 뻑뻑해지고 결리게 됩니다.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리는 경우 입이 잘 안 다물어지기도 합니다.
이밖에 편두통이 느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만성 피로가 가시질 않는 것은 물론, 현기증, 귀울림(이명), 눈물, 지각마비, 입맛의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한쪽으로만 씹기, 이 악물기, 딱딱한 음식 즐겨먹기 등의 나쁜 구강습관이 주요 원인이며, 밤에 이를 갈거나 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도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밖에 정서적인 스트레스, 긴장, 불안과 교통사고나 운동에 의한 외상, 그리고 척추질환(척추의 불균형, 목디스크 등)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